어릴 때부터 돈 걱정을 많이 하면서 살았다.
학교 공부를 하면서도 돈버는 방법을 동시에 고민했고, 운좋게도 집 옆에 도서관이 있어 여러 분야의 책들을 읽었다.
결국 돈을 버는 방법은 크게 3가지였다.
근로소득, 사업소득, 투자소득.
근로소득은 그동안 열심히 공부했던 수학, 과학 등의 과목들에서 약간의 전문성이 있기에 과외를 통해 얻을 수 있겠다 생각했다.
사업소득은 아직 멀게 느껴졌고, 아직 나에게 그만큼의 전문성이 없다고 생각했다.
투자소득은 빠르게 시작할 수록 좋다고 판단했다.
초등학생 때부터 도서관에서 워렌버핏, 피터린치, 존보글과 같은 엄청난 투자자들의 책들을 관심가지고 읽었고, 성인이 되면 바로 계좌를 만들고 투자를 시작하겠다고 마음먹었었다.
2020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여러 유튜브 영상을 보며 어떤 증권사 계좌가 수수료 혜택이 좋을까 비교하면서 결국 키움증권 계좌를 열었던 기억이 있다.
돈을 버는 동시에 최대한 다 주식에 투자하기로 했다.
장기적으로 주식은 상승하는데, 나이가 어린 나에게는 시간이라는 아주 큰 이점이 있었다.
한국주식의 구조적 문제가 너무 많았기에 미국주식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는 개별종목에 투자하기 이른 수준이라고 생각해 S&P500, NASDAQ 지수에 주로 투자했다.
2022년에는 거품이 꺼지는 시기라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가, 7월부턴가 NVDA가 저평가라고 판단하고 매수했다.
2023년에는 TSLA에 투자,
2024년에는 SOFI, CRWD에 투자,
2025년에는 RBLX, NET에 투자하며 자산이 늘어갔다.
2025년까지 수많은 가설을 세우고 테스트하고, 여러 책과 인터뷰, 인터넷 글들을 보고, 엑셀로 몇만개의 재무 데이터 분석 툴을 돌리는 등의 과정을 통해 나의 투자법칙이 명확해졌다.
결국 2025년에 그동안의 공부를 통해 얻었던 데이터로 확신을 가지고 매우 큰 비중으로 투자하였고, 6개월만에 7000만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지금의 나는 만23으로 20대 자산 상위 1%에 가까워졌고, 어릴때처럼 돈걱정을 하지는 않는다.
주변에서도 투자한다고 하면 되게 우습게 보고, 나만큼 관심을 가지고 있는 또래들을 찾기 힘들다.
지금 이 글을 읽는 학생들이 있다면, 어릴 때부터 투자 공부에 많은 시간을 쓰고 나중에 조금의 자유를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글을 썼다.

